EsBee Chun

"성수동에 있는 많은 가게 중 성수동의 과거를 잘 활용한 유일한 곳. 이런 데가 많아지지 않으면, 그저 옛 건물 사서 때려 부수고 새 건물 올리면, 성수동이라는 데가 무슨 매력이 있을지."

"이탈리아 사람들이 술먹다가 해장하려고 먹는 '이태리 만두국' Tortellini in Borodo (토르텔리니 인 브로도). 와인 좀 먹다가 국물이 땡길 땐 요걸로!"

"와인샵인데 구매한 와인을 안에서 마셔도 됩니다. 안주는 배달시켜도 되고, 사갖고 와도 되고. 내가 가는 와인바엔 내가 원하는 안주가 없고. 내가 좋아하는 술집엔 와인이 없을 때는 여기가 정답."

"크림 소스는 맛이 많이 밍밍심심묽습니다."

"양이 전반적으로 적지 않은 편. 물론 가격도 그 만큼. 대부분이 2만원대. 가을에는 야외에 앉아도 좋은데 세스코이서 설치한 벌레 잡는 기계 조명이 좀 눈 아프기도 함."

"주문은 카운터에서. 카운터가 어디냐면 화장실 들어가는 문 앞에. 메뉴판은 빨간 책. 앞에는 사진 있고 뒤로 넘기다 보면 메뉴 나옴."